종근당바이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종근당바이오가 프로바이오틱스 매출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27일 종근당바이오 목표주가를 4만1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4일 종근당바이오 주가는 3만7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말 완공된 안산 공장이 2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다”며 “종근당건강으로 공급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원말과 락토핏 완제품의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종근당바이오는 올해 프로바이오틱스사업으로 매출 321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255.1% 늘어나는 것이다.
종근당바이오는 프로바이오틱스 핵심원료인 원말을 계열사인 종근당건강에 공급하고 있다. 종근당건강은 원말을 이용해 유산균제품 락토핏을 판매한다.
종근당건강의 락토핏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안산 공장의 가동률도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에는 종근당바이오의 자체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유거스’의 매출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종근당바이오의 원료의약품사업은 코로나19에 영향을 받아 둔화된 수요가 1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로 늘어나 올해 매출 97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종근당바이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600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21.6%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