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0-04-24 16:03:25
확대축소
공유하기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코로나19 경제위기 속에서 높은 이자율로 허덕이는 소상공인을 돕는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연 이자율 15%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1.5%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서울형 이자비용 절감 대환대출 지원 특별보증' 상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지원대상은 15%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3개월 이상 이용한 신용등급 4~8등급 소상공인이다.
단 2020년 이미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을 지원받았거나,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받은 기업은 제외된다.
최대 3천만 원 이내의 대출을 일반 금융회사 대출로 전환해준다.
상품 이용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신한, 우리, 국민, 하나, 농협 등 5개 은행에 설치된 '서울시 민생혁신금융 전담창구'에서 상담과 접수를 진행할 수 있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출보증은 금리 부담으로 시름하는 소상공인분들의 짐을 덜어드리고자 새롭게 도입한 보증상품”이라며 “시중은행과 업무협조를 통해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만큼 고객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저금리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