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겸 현대캐피탈 부회장의 둘째딸이 현대카드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카드는 정 부회장의 둘째 딸인 정유진(26)씨가 9월1일 경력사원으로 입사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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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영 현대카드 겸 현대캐피탈 부회장. |
정씨는 정 부회장과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 사이에 태어난 1남2녀 가운데 둘째다. 정명이 고문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둘째 딸이다.
정씨는 2012년 현대카드 인턴으로 일했다. 정씨는 현대차그룹의 다른 계열사에서도 근무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정씨의 입사가 후계구도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정씨는 인턴으로 일한 경험이 있으며 외국기업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어 2년차 경력사원으로 인정받았다”며 “일반적인 경력직 입사과정과 다른 절차를 밟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