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일체형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를 출시했다. LG전자 모델인 배우 조여정씨가 LG 트롬 워시타워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구현한 'LG 트롬 워시타워'를 출시했다.
LG전자는 23일 워시타워 홈페이지와 LG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제품인 LG 트롬 워시타워를 공개했다.
LG 트롬 워시타워는 대용량인 21kg 드럼세탁기(하단)와 16kg 건조기(상단)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바닥에서 건조기 문 중심부까지 높이가 148.3cm에 불과해 별도의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할 수 있다.
LG 트롬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의 조작부를 하나로 합쳤다. 별도의 리모컨을 쓰지 않아도 된다. LG전자는 여러 코스들이 한 눈에 들어오고 버튼을 눌러 직접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얼을 돌려 조작하는 것보다 직관적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앱이나 유선으로 연결하지 않아도 하단의 세탁기와 상단의 건조기가 연동된다.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LG 트롬 워시타워의 ‘건조준비’ 기능은 세탁이 종료되는 시간을 감안해 건조기를 미리 예열해 세탁이 끝나면 바로 건조를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
‘스피드워시 코스’로 세탁하면 건조기는 알아서 소량 급속코스로 설정돼 세탁과 건조를 1시간 만에 끝낸다.
‘셔츠 한 벌 코스’는 35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끝내 외출할 때 입을 셔츠 한 벌이 급히 필요한 경우 사용하면 된다.
세탁기가 빨래를 시작하면 건조기에는 예상 건조시간이 표시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세탁이 끝나면 바로 건조를 시작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알려준다.
LG 트롬 워시타워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화이트 399만 원, 블랙 419만 원이다. LG전자는 앞으로 베이지, 핑크, 그린 등의 새로운 색상을 추가하기로 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LG 트롬 워시타워가 세탁과 건조를 하나의 제품에서 끝내는 새로운 의류관리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