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출하량이 2년 연속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2020년 세계 반도체(IC) 출하량은 2019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세계 반도체 출하량 3% 감소 전망, 처음 2년 연속 역성장

▲ 글로벌 반도체 출하량이 2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예상이 맞다면 사상 첫 2년 연속 역성장을 보이는 셈이다. 2019년 반도체 출하량은 2018년보다 6% 감소했다.

반도체 출하량은 1985년, 2001년, 2009년, 2012년 등 4차례 감소했으나 2년 연속 감소한 적은 없다. 

최근 IC인사이츠는 2020년 반도체 매출 기준 시장규모가 3458억 달러(419조6천억 원)으로 2019년보다 4%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IC인사이츠는 1월 반도체시장이 8%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3월 성장 추정치도 3%로 낮춰 반도체업황을 향한 부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