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코로나19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의 온라인학습을 지원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임직원 성금 등 모두 5억 원을 사단법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금융 취약계층 아동 교육에 5억 기부, 손태승 "미래세대 육성"

▲ 우리금융그룹 자원봉사단원이 23일
그룹홈 아동과 함께 그룹홈 공부방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코로나19로 빠르게 변하는 교육환경 속에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미래세대 육성을 큰 가치로 생각하는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우리 꿈나무들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온라인개학을 했지만 여건이 안돼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 지원에 사용된다. 컴퓨터 340대와 주변기기, 온라인교육 콘첸츠 이용권, 보조교사를 지원비 등으로 쓰인다. 

우리금융그룹은 1월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제공하고 3월부터 대구지역 의료진에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움직임에 동참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