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에 있는 메모리반도체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기술진을 파견했다.

22일 오후 1시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200여 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공장 증설 위해 인력 200명 파견

▲ 중국 시안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중국 정부와 협의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 금지조치에서 예외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3월28일부터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파견된 인원들은 일정 기간 격리된 뒤 중국 시안 2공장 증설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반도체 생산거점이다.

1공장은 현재 가동이 이뤄지고 있고 2공장은 1단계 공사를 마쳐 3월에 첫 제품이 출하됐다.

2단계 공사를 마치는 시점은 2021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