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음료와 주류 매출 타격이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롯데칠성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21일 9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음료 및 주류 부문의 매출이 전체적으로 위축된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2분기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롯데칠성음료는 계절성이 존재하는 사업 특성상 성수기인 3분기 이전에 코로나19 종식이 절실하다”며 “코로나19가 종식한다면 하반기 비용 절감에 따른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330억 원, 영업이익 11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4% 줄지만 영업이익은 7% 늘어나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069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7% 줄어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탄산음료 및 생수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으나 주스, 커피, 스포츠음료 등은 두드러진 매출 감소가 일어났을 것”이라며 “월별 매출도 1, 2월은 성장했으나 3월 들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했다.
그는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에 따른 점유율 하락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지만 이후 회복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매수 가능한 시점”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음료와 주류 매출 타격이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롯데칠성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21일 9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음료 및 주류 부문의 매출이 전체적으로 위축된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2분기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롯데칠성음료는 계절성이 존재하는 사업 특성상 성수기인 3분기 이전에 코로나19 종식이 절실하다”며 “코로나19가 종식한다면 하반기 비용 절감에 따른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330억 원, 영업이익 11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4% 줄지만 영업이익은 7% 늘어나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069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7% 줄어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탄산음료 및 생수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으나 주스, 커피, 스포츠음료 등은 두드러진 매출 감소가 일어났을 것”이라며 “월별 매출도 1, 2월은 성장했으나 3월 들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했다.
그는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에 따른 점유율 하락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지만 이후 회복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매수 가능한 시점”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