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롯손해보험이 21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캐롯손해보험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캐롯손해보험은 신규 휴대폰뿐만 아니라 2017년 이후 출시돼 사용 중인 휴대폰도 가입 가능한 케롯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액정이 파손되면 수리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기존 휴대폰 보험은 새 휴대폰만 통신사 대리점 등을 통해 대면 가입이 가능하지만 이 보험은 대리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이 가입하고자 하는 휴대폰의 시리얼넘버와 외관을 동영상으로 올리면 인공지능 시스템이 자동으로 파손 여부를 확인해 보험 가입절차를 진행한다.
가입자는 플랜A(연 2회, 최대 30만 원 수리비 보장)나 플랜B(연 2회, 최대 60만 원 수리비 보장)를 선택할 수 있고 갤럭시S20과 아이폰11 등 최신 기종의 휴대폰도 연 2~3만 원대로 가입할 수 있다.
또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반 무인 중고폰 매입기기를 운영하고 있는 SK네트웍스 민팃과 제휴를 통해 전국 400여 개 대형마트에 위치한 민팃 ATM에서도 즉시 가입할 수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고려대 기계지능연구실 석흥일 교수팀과 산학 협력으로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는 “보험가입이나 사고조사, 보험금 지급 등 보험 주요 프로세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기존 보험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