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헬스케어가 헬스케어 빅데이터사업을 확대한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 컨설팅기업 에이블애널리틱스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
▲ GC녹십자헬스케어와 에이블애널리틱스 로고. |
에이블애널리틱스는 2014년 설립된 뒤 병원 응급실 환자 내원 예측, 금융 이상거래 패턴 감지, 보험 이탈고객 예측 등 헬스케어와 보험, 금융고객의 유형별로 각종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해왔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
누적된 GC녹십자헬스케어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에이블애널리틱스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내재화해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두 회사는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바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도 세웠다.
하반기에 새로운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인 비만도 및 대사증후군 고객 세분화 모델, 검진센터 추천 모델, 건강검진 맞춤 검사항목 추천 모델을 추진한다.
이진천 에이블애널리틱스 대표이사는 “건강검진 단계부터 병원 예약, 사후 예방 관리, 보험사 연동 서비스 등 헬스케어의 모든 영역에 걸친 정교한 데이터 분석모델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도규 GC녹십자헬스케어 대표이사는 “두 회사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분석 자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