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대용량의 인공지능 세탁기를 내놓는다.
LG전자는 이번 주말에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 ‘LG 트롬세탁기 씽큐(모델명 F24VDD)’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 인공지능 DD세탁기 ‘LG 트롬세탁기 씽큐(모델명 F24VDD)’ 제품사진. < LG전자 > |
신제품의 용량은 24kg으로 기존 21kg 용량의 ‘LG 트롬세탁기 씽큐(모델명 F21VDT)’보다 10% 이상 커졌다.
인공지능 DD세탁기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한 뒤 LG전자의 6개 세탁방법 가운데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와이파이를 이용해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 ‘LG씽큐’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의 앞문은 일체형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기존 플라스틱 재질보다 흠집에 강하고 청소 등 관리도 쉽다.
신제품 아래에 통돌이 세탁기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하다.
통살균 기능을 탑재해 세탁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에 따르면 통살균 기능으로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이 99.99% 제거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세탁통 내부의 옷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리프터 소재도 기존 플라스틱에서 스테인리스로 바꿔 위생 기능을 강화했다. 옷감을 보호하는 능력도 기존 LG트롬세탁기보다 10% 이상 향상됐다고 LG전자는 덧붙였다.
신제품은 출하가격 기준으로 색상에 따라 170만 원~180만 원 수준이다.
류재철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대용량과 편의성을 갖춘 인공지능 DD세탁기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세탁기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