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LG벨벳이 기존 시장의 스마트폰 제품들과 차별화한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대부분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카메라모듈은 미적 만족과 거리가 멀지만 LG전자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고 LG벨벳 디자인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폰아레나는 아이폰11프로 디자인은 논란이 있고 픽셀4는 지루하며 갤럭시S20울트라는 투박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LG벨벳의 물방울 형태 카메라 디자인은 우아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극단적으로 얇게 만든 베젤과 최소화한 노치, 3.5㎜ 오디오단자 등도 호평을 받았다.
폰아레나는 “가장 큰 장점은 5G를 지원한다는 것”이라며 “LG벨벳은 시장에 출시된 가장 저렴한 5G 스마트폰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매체들 역시 대체로 LG벨벳의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다.
안드로이드어쏘리티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카메라모듈이 꽤 신선해 보인다”며 “매력적 바림(gradient) 색채 등 색깔 선택지도 좋아보인다”고 말했다.
포켓나우도 “시장에 나온 최고의 사양이 아닌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매력적 기기”라며 “카메라 디자인에 새롭게 접근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모듈들과는 동떨어졌다”고 바라봤다.
엔가젯은 LG벨벳에 대해 “매끈한 디자인의 중상위급 5G스마트폰”이라며 “(앞서 공개된) 조잡한 스케치보다는 훨씬 나아보인다”고 판단했다.
테크레이다는 “LG벨벳과 관련해 많은 내용이 유출되지는 않았지만 LG전자가 스스로 조금씩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있는 것은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IT전문 트위터리안 맥스 웨인바흐는 LG벨벳을 놓고 “보라색과 주황색은 LG전자 최고의 색상”이라며 “구닥다리처럼 보이지 않아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19일 LG벨벳 디자인 영상을 공개했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형태의 후면카메라 배치, 유선형의 몸체와 오로라 색상 등이 부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