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을 승인(EUA)받았다.

19일 미국 식품의약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상헬스케어가 제출한 코로나19 진단키드 긴급사용 신청을 승인한다고 공지했다. 
 
오상헬스케어, 미국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 승인받아

▲ 오상헬스케어 로고.


국내 업체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상헬스케어가 개발한 진단키트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오상헬스케어는 3월 중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진단키트의 해외 수출용 허가를 받고 현재 30여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 유효하며 진단키트는 공인된 실험실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