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행복크레딧' 행사를 20일부터 진행한다. < SK텔레콤 > |
SK텔레콤이 사회적기업이나 중소상공인의 상품을 구매할 때 기부 전용 포인트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20일부터 11번가와 SK스토아의 ‘행복크레딧’ 적립 대상상품을 SK페이로 구매하면 11번가는 결제금액의 1%, SK스토아는 50%를 기부 전용 포인트로 적립해준다고 19일 밝혔다.
행복크레딧 적립 대상상품은 사회적기업이나 중소상공인의 상품들이다.
이를 위해 SK스토아는 대구와 경북지역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9개 기업이 생산하는 100여 개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28일부터는 T맵택시도 적립처로 추가돼 앱(애플리케이션) 결제를 이용하면 건당 100크레딧을 준다.
SK텔레콤은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를 연말 사회공헌사업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2019년 7월~10월 행복크레딧을 시범 운영해 4만3685명에게서 5억7548만 원을 모아 홀몸 어르신과 장애청소년 지원사업에 기부했다.
이번에 정기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해 운영하면서 참여 대상을 SK텔레콤 고객에서 모든 이동통신사로 확대하고 SK페이로 결제하면 기부 포인트 적립부터 기부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경품 증정과 함께 연말에 고객 50명을 선정해 선물을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류병훈 SK텔레콤 경영전략그룹장은 “이번 개편으로 더욱 많은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 비즈니스모델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