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한국에서 애플스토어를 다시 연다.
중국을 제외하면 첫번째 애플스토어 재개장이다.
16일 로이터, CNBC 등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애플은 18일부터 서울 강남 가로수길에 있는 애플스토어를 재개장하기로 했다.
애플은 “한국은 코로나19 확산기간에 엄청난 진전을 보였다”며 “애플 가로수길 매장의 재개장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애플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세계 458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 3월 중국에서만 42개 매장의 문을 다시 열었다.
한국은 중국 이외 국가 중 가장 먼저 애플스토어가 다시 문을 열게 됐다. 다만 당분간은 제품 판매보다 지원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제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온라인으로 주문해 배송받거나 애플스토어에서 수령할 수 있다”며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위해 일정을 조정해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한국 애플스토어 재개장 계획은 애플이 신제품을 공개하고 하루 뒤에 발표됐다. 애플은 15일 최저 399달러의 가격이 책정된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를 선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