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니LED를 탑재한 태블릿PC를 예상보다 늦게 내놓을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17일 IT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제프 푸 중국 GF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니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애플의 12.9인치형 태블릿PC ‘아이패드프로’ 출시가 2021년 초까지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외국언론 "애플, 미니LED 탑재 아이패드 출시를 내년으로 미룰 수도"

▲ 애플 로고.


애플은 당초 2020년 안에 12.9인치형 아이패드프로 및 14.1인치형 노트북 ‘맥북프로’ 등 미니LED를 탑재한 기기들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됐다.

맥루머스는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세계 공급망에 문제가 생기고 있어 애플의 제품 출시 일정이 늦춰질 수 있다고 봤다.

미니LED는 발광 다이오드(LED)를 100~200㎛ 크기로 줄인 것을 말한다. 

현재 LCD(액정 디스플레이)패널 발광체(백라이트)로 일반 LED가 사용되는데 미니LED가 대신 적용되면 패널 두께와 전력 소모를 줄이는 효과가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