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워치6 예상 이미지. <에브리씽애플프로 트위터> |
애플이 애플워치를 통해 신체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 관리에도 도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정보기술(IT) 전문 트위터 이용자 맥스 웨인바흐(@MaxWienbach)는 “애플이 신체건강 관리 기능을 활용한 정신건강 관리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자동으로 공황발작(panic attacks)을 감지하는 기능과 사용자가 스트레스를 받는지 추적하는 기능을 애플워치에 적용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황발작은 공황장애의 주요 증세다. 호흡이 가빠지거나 숨이 막히고 가슴에 답답함이 느껴지는 등 신체적 이상과 함께 불안이나 두려움 등 정신적 증상이 나타난다.
맥스 웨인바흐는 “사용자는 애플워치를 보고 심박수처럼 공황발작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공황발작 증세를 수동으로 입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맥스 웨인바흐는 해당 기능은 아직 논의 단계에 있으며 실제 출시되기까지 2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의 건강관리사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꾸준히 나타내고 있다.
애플이 2020년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워치6에는 수면 추적기능, 혈중 산소농도 측정기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