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세균 "코로나19 방심은 금물, 일상생활 복귀 좋다는 신호 아니다"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4-12 17:09: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실천해 코로나19 감염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신규 확진자가 30명 내외로까지 줄어 다소 느슨해지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난다"며 "경계를 늦추지 마시고 당부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코로나19 방심은 금물, 일상생활 복귀 좋다는 신호 아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그는 "꽃구경 명소와 공원에 많은 시민이 모이고 서울시가 클럽과 유흥업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자 유사영업을 하는 곳에 인파가 몰린다"며 "지금의 긍정적 숫자는 국민께서 지난주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신 덕분이나 절대로 이것을 일상생활로 돌아가도 좋다는 신호로 오해하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 순간의 방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번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정 총리는 "100년 전 스페인 독감이 수차례 잦아들다가 이전보다 광범위하게 유행하는 등 지금도 코로나19는 '조용한 전파자' 속에 숨어 활동할지 모른다"며 "여기서 방심하면 코로나19가 다시 폭발적으로 번지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1대 국회의원 총선 투표와 관련해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으로 지시했다.    

정 총리는 10∼11일 이뤄진 총선 사전투표를 두고 "물리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비닐장갑 착용, 수시소독 등 안전한 투표환경이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혹시라도 사전투표 과정에서 나타난 미흡한 점은 수요일 본 투표일까지 보완해 달라"며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도 일반인이 투표를 마친 후 참여하는 만큼 이분들의 동선을 분리하는 세심한 방역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