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에서 신규 확진자가 99명 나왔다. 대다수는 해외에서 중국으로 들어온 역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2일 0시 기준으로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2052명, 사망자는 33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 8일 중국 광저우에서 의료진이 보호복을 입고 있다. <연합뉴스> |
11일 0시와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99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97명은 해외에서 역유입된 환자다. 나머지 2명은 헤이룽장성에서 확인됐다.
이로써 해외에서 역유입된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128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81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11일 하루 동안 새로 확인된 무증상 감염자는 6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2명이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없지만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중국은 공식 확진자 통계에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무증상 감염자 1086명이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다.
중국 본토를 제외한 중화권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430명, 사망자는 10명이다. 사망자는 대만에서 6명, 홍콩에서 4명이 각각 나왔다.
누적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홍콩 1천 명, 대만 385명, 마카오 45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