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사들인다.

포스코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1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맺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포스코 1조 규모 자사주 사들이기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높이기"

▲ 서울 강남 대치동에 위치한 포스코센터.


계약기간은 4월13일부터 2021년 4월12일까지이며 위탁투자중개는 삼성증권, KB증권, NH증권이 맡는다.

포스코는 이날 기준으로 자기주식 707만1194주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포스코 주식의 8.1%다.

포스코는 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0일 포스코 주가는 전날보다 8.21%(1만3500원) 오른 17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