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주차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와 예상 득표율. <한국갤럽> |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오차 범위 안 지지율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10일 한국갤럽이 자체 진행해 내놓은 4월2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 묻는 문항에서 더시민은 23%, 한국당은 22%의 응답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은 정의당 13%, 열린민주당 8%, 국민의당 6%, 민생당 2% 등이다. 부동층은 22%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더시민 47%, 정의당 16%, 열린민주당 12%, 부동층 17% 등으로 조사됐다.
미래통합당 지지자들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한국당 78%, 국민의당 4%, 부동층 11% 등이다.
투표율 가중치와 부동층 배분 등을 적용한 예상 득표율은 더시민 28%, 한국당 30%, 정의당 16%, 열린민주당 10%, 국민의당 8% 등으로 예상됐다.
한국갤럽은 득표율 예측결과와 관련해 “비례대표 정당 투표 예상 득표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7회 지방선거의 전국 성별, 연령대별 투표율을 평균해 가중 처리한 것이고 부동층은 다중 분류모형에 따라 선택 추정 배분한 것”이라며 “어디까지나 비례대표 정당에 관한 자료로 지역구 판세나 전체 의석 수까지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7일부터 8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8050명 가운데 12%인 1천 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