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04-09 14: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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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와 통합당 유상범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 사는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6일에서 7일까지 진행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원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5.8%로 집계돼 통합당 유 후보(33.1%)와 2.7%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유상범 후보.
무소속 조일현 후보는 11.1%,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은희 후보는 2.0%의 지지를 받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7%, 미래통합당 32.0%, 정의당 5.6%, 국민의당 4.2%, 민중당 0.2%, 친박신당 0.7%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원 후보는 영월을 제외한 3개 지역에서 모두 유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후보는 영월 42.3%, 횡성 35.4%, 평창 30.4%, 홍천 27.9% 등의 지지를 받았다.
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여론조사는 춘천MBC, 춘천KBS, 강원링보, G1강원민방, 강원도민일보 의뢰로 4월6일부터 4월7일 홍천·횡성·영월·평창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9.5%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