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이 4.15총선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입소스가 6일부터 7일까지 조사한 ‘제3차 총선 민심 조사’ 결과에 따르면 4.15 총선 비례정당 투표에서 미래한국당을 지지다고 응답한 비율이 23.0%로 더불어시민당(22.1%)보다 0.9%포인트 높았다.
정의당은 13.6%, 열린민주당 9.9%, 국민의당은 7.3%이었고 민생당 1.5%, 우리공화당 1.3%, 민중당 1.0%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비례 의석수를 계산한 결과 미래한국당이 15석으로 가장 많은 의석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시민당은 13석이었고 정의당은 경기 고양갑, 경남 창원성산 등 현 지역구 두 곳에서 의석을 확보한다고 가정하면 7석의 비례 의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의당이 지역구 의석을 한 석도 얻지 못하면 비례 의석만 8석을 배분받고 한국당 의석이 1석 줄어드는 결과가 나왔다.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6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입소소의 여론조사는 한국경제신문의 의뢰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8%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