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완도군·진도군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가 민생당 윤영일 후보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4·15총선 관련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윤재갑 후보가 59.2%의 지지를 얻어 민생당 윤영일 후보(25.8%)에 2배 이상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 민생당 윤영일 후보.

▲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왼쪽)와 민생당 윤영일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강상범 후보는 0.9%의 지지를 얻었으며 지지후보 없음은 5.2%, 모름·응답거절은 8.8%였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66.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른 정당의 지지도는 정의당이 5.1%, 민생당이 5.0%, 국민의당이 2.5%, 열린민주당이 2.1%, 민중당이 2.0%, 미래통합당이 1.8%, 우리공화당이 0.4%, 한국경제당이 0.2%, 기타정당이 0.4% 등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 없음과 모름·응답거절은 각각 7.5%, 6.6%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이 33.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민생당과 정의당은 각각 12.8%, 10.6%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열린민주당 9.6%, 국민의당 3.6%, 민중당과 미래한국당 각각 3.2%, 우리공화당과 한국경제당, 기타 정당이 각각 0.4%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은 6.4%, 모름·응답거절은 16.4%였다.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여론조사는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여수·목포MBC가 공동으로 의뢰해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5일 하루 동안 이뤄졌다. 전체 응답률은 27.8%,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위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