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형 운영체제(OS)인 윈도10이 적용된 하드웨어 신제품을 선보인다.
MS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윈도10 모바일버전을 처음 공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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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MS)의 태블릿PC '서피스 프로4'의 가상 이미지. |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6일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MS는 신제품 공개행사의 주제를 ‘윈도10에 대한 약간의 새소식’으로 정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공개할지 밝히지 않았다.
외신들은 MS가 윈도10이 적용된 신형 태블릿PC인 ‘서피스 프로4’를 전략적으로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PC와 비슷한 성능과 이용법을 지닌 태블릿PC를 공개해 대중에게 윈도10의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서피스 프로3’가 출시된 지 1년이 넘었기 때문에 신제품이 나올 때가 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인텔(Intel)은 최근 신형 중앙처리장치(CPU)인 ‘스카이레이크 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했는데 레노버의 ‘아이디어패드믹스 700’을 비롯한 신형 태블릿PC는 이미 이 프로세서를 내장하기 시작했다.
외신은 MS가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윈도폰인 ‘루미아’와 웨어러블 기기인 ‘MS밴드’, 증강현실(AR) 도구인 ‘홀로렌즈’ 등을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다. 이 경우 윈도10 모바일버전이 적용된 제품이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MS는 7월29일 글로벌 190개 국가에 윈도10 PC버전과 태블릿버전을 출시했다. 하지만 윈도10 모바일버전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일정을 미뤘다.
PC와 태블릿버전으로 제작된 윈도10은 출시 한달여 만에 전작인 윈도8보다 높은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