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경배 회장이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면서 직원들도 활발하게 참여해 사회공헌활동이 하나의 기업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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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014년7월 '십년지기의 초대' 행사에 참석해 희망가게 창업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아모레퍼시픽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부터 이 캠페인을 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외모변화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메이크업과 피부관리, 헤어연출법 등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를 통해 암 투병 과정에서 겪는 우울증을 극복하도록 돕는다.
이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종양간호학회가 후원한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에는 지난해까지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 2904명이 참여해 여성 암환자 2904명을 지원했다.암 수술을 2년 이내 받은 항암치료 중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2011년부터 활동지역을 중국으로 확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사내용으로 운영해온 사회공헌포털사이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를 2013년4월부터 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을 아우르는 통합 사이트로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국내 최초로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재단을 통해 유방건강이라는 주제로 ‘핑크 리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핑크 리본 캠페인에 14년 동안 46만 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핑크 리본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핑크 리본 사랑마라톤’이 있다. 이 행사에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25만4천여 명이 참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통해 총 26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립을 통해 빈곤탈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희망가게는 음식점, 미장원, 개인택시, 매점, 세차장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지원해 모자가정이 생활안정을 이루도록 힘쓰고 있다.
희망가게 창업주들은 최대 4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연리 2%, 7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받는다.
아모레퍼시픽은 2003년 기금을 조성한 뒤 2004년 1호점을 개설했고 2013년에는 200호점 개설이라는 성과를 냈다.
희망가게를 위한 기금인 ‘아름다운세상기금’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서성환 회장의 유산을 유가족들이 2003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면서 마련됐다.
서경배 회장은 지난해 7월 용인 아모레퍼시픽 인재개발원에서 ‘십년지기의 초대’에 참여해 희망가게 창업주와 10여년 간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