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갑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양금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헌태 후보와 무소속 정태옥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에이스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구 북구갑에서 국회의원 후보 지지율은 통합당 양금희 후보 42.4%, 민주당 이헌태 후보 23.9%, 무소속 정태옥 후보 24.5%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이헌태 후보, 미래통합당 양금희 후보, 무소속 정태옥 후보(왼쪽부터 순서대로). |
이외에 정의당 조명래 후보 3.1%, 우리공화당 김정준 후보 1.4%, ‘지지후보 없음’ 1.7%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양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58.9%, 18세 이상 20대에서 44.2%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이 후보는 40대에서 39.5%, 30대에서 35.5%로 지지율이 높았다.
정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30.4%, 50대에서 24.3%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양 후보 49.3%, 정 후보 23.9%, 이 후보 19.8%, 조 후보 1.9%, 김 후보 1.1% 등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조사에서는 미래한국당 48.7%, 더불어시민당 13.0%, 국민의당 9.5%, 정의당 5.7%, 열린민주당 5.1%, 민생당 3.6%, ‘지지정당 없음’ 4.2% 등으로 나타났다.
5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는 영남일보, KBS대구, 대구CBS 의뢰로 4일 대구 북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4%,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