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로 올해 부동산시장도 부진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실적을 쌓기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리츠를 통해 트랙레코드를 꾸준히 쌓으면서 경쟁력을 키우고 부동산신탁업계에서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힘을 낼 것으로 보인다.
리츠사업 진출은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수익 다각화에도 힘을 더할 수 있다.
저금리·저성장시대에 리츠는 안정적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처로 증권사들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리츠시장의 자산운용 규모는 1년 전보다 17.3% 증가한 51조 5075억 원을 보였다. 2013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27.9%다.
정부도 세제혜택과 투자정보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방안’을 발표하고 공모재간접리츠의 지분제한 완화와 공모재간접펀드의 사모리츠 편입을 허용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리츠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