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미야 세이이치로 SBJ은행 사장(가운데)이 4월1일 일본 도쿄 SBJ본점에서 열린 SBJDNX 개업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 일본 법인이 디지털금융과 정보통신(ICT) 분야 신사업을 추진하는 자회사를 세웠다.
신한은행은 일본 법인 SBJ은행이 자본금을 전액 출자해 디지털과 정보통신 자회사 SBJDNX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SBJDNX는 신한은행 해외법인이 처음 현지에서 설립한 자회사로 신한은행의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DNX는 디지털과 네트워크, 경험 등의 의미를 담은 약자로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기업을 뜻한다.
SBJDNX는 금융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일본시장에서 정보통신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금융과 정보통신 관련된 신사업을 추진한다.
SBJ은행은 일본에서 라인 등 기업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디지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바일앱을 활용한 비대면 예금과 대출, 외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BJ은행은 일본에서 꾸준히 디지털금융 분야 사업에 도전해왔다"며 "SBJDNX 설립을 통해 일본 금융시장에서 디지털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 사업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