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건조기 가운데 증기(스팀) 기능을 갖춘 제품이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3월5일 출시한 건조기 신제품 ‘LG 트롬 스팀씽큐’가 3월 첫째 주 LG전자 건조기 전체 판매량에서 30%가량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 LG전자 건조기 '트롬 스팀씽큐'. < LG전자 > |
스팀씽큐 판매량은 3월 셋째 주와 넷째 주 전체 판매량의 절반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스팀씽큐에 탑재된 ‘트루스팀’ 기능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봤다.
트루스팀은 100℃에 이르는 증기를 통해 세탁물을 탈취하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등 유해세균을 살균한다.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스팀씽큐는 3가지 코스를 통해 트루스팀 기능을 특화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스팀리프레쉬 코스’는 셔츠와 같은 소량의 옷을 따로 세탁하지 않고도 옷감의 냄새를 줄이고 가벼운 구김도 완화한다.
‘침구털기 코스’는 이불을 빨지 않고도 탈취할 수 있고 집먼지진드기도 없애준다.
‘패딩리프레쉬 코스’에서는 패딩의류의 냄새를 줄이고 볼륨감도 복원이 가능하다.
스팀씽큐는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연동된 LG전자 세탁기로부터 세탁코스 정보를 받아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할 수도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트롬 건조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트루스팀의 차별적 고객가치가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