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초 공개했던 새로운 크롬북을 미국시장에서 정식으로 판매한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크롬북은 구글 운영체제 ‘크롬’을 바탕으로 작동하는 노트북을 말한다.
1일 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일부터 미국에서 온라인 쇼핑몰 ‘베스트바이’ 또는 자체 온라인매장을 통해 갤럭시크롬북을 판매한다.
가격은 999달러로 피에스타레드와 머큐리그레이 색상이 제공된다.
갤럭시크롬북은 크롬북 제품 가운데 최초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13.3인치 크기로 4K(3840×2160) UHD(초고화질)을 지원한다. 정전식 터치 기능을 갖춰 노트북과 태블릿PC로 활용할 수 있다.
내장형 스타일러스 펜(전자 필기도구)도 장착했다.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 10세대 ‘코어i5’를 채용했다.
최대 16GB D램과 최대 1TB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갖춘다. 저장공간 확장이 가능한 추가 슬롯도 있다.
카메라 기능도 있다. 전면에 100만 화소 카메라, 키보드 상단에 8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배터리 용량은 49.2Wh로 8시간가량 지속한다. 무게는 1.04㎏이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1월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소비자 가전전시회)’에서 갤럭시크롬북을 선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