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을에서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와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4.15총선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지지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통합당 이인선 후보는 34.6%, 무소속 홍준표 후보는 29.1%로 집계됐다.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 무소속홍준표 후보. |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3.6%로 나타났다.
'어느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인선 후보 32.8%, 홍준표 후보 32.2%, 이상식 후보 12.1%로 집계됐다.
무소속 홍준표 후보는 경상남도 양산갑에 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에서 배제했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17일 출마지를 대구 수성을로 옮겨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밖에 대구 수성을 지역구에 국가혁명배당금당 신익수 후보가 등록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31일 등록된 이번 입소스 여론조사는 SBS의 의뢰로 3월28일부터 3월30일까지 대구 수성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화면접 방식(무선전화면접 80%, 유선전화면접 20%)으로 전체 응답률은 20.3%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