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계열사 파나시 대표에 박병무 전 휴베나 대표이사가, 휴베나 대표이사에 정용석 휴베나 생산본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휴온스그룹은 의료기기 계열사 파나시의 신임 사장으로 박병무 전 휴베나 대표이사가, 산업용 유리제품 제조 계열사 휴베나의 신임 대표이사로는 정용석 휴베나 생산본부장이 각각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 박병무 파나시 사장(왼쪽)과 정용석 휴베나 대표이사(오른쪽). |
박병무 파나시 사장은 1963년에 태어나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숭실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사장은 한국존슨앤존슨에서 영업본부장, 전무이사를 지냈고 2016년 휴베나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휴온스그룹에 합류했다.
박 사장은 앰플과 바이알 등 의약품 유리용기 제조회사였던 휴베나의 제품군을 식품과 화장품, 제약, 이화학 관련 원부자재 등으로 확장하는 성과를 냈다.
박 사장은 “에스테틱(피부미용) 의료장비를 필두로 K-뷰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파나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글로벌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에스테틱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해 의료장비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석 휴베나 대표이사는 1960년에 태어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부터 휴베나 생산본부장을 역임하며 생산본부 총괄을 맡아왔다.
정 대표는 “이화학기구 및 원부자재 산업에서 생산부터 유통, 온라인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토탈솔루션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차별화된 유통 시스템을 도입해 업계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