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2019년 지역별 반도체 소재시장 규모. 기타 지역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말한다. <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 |
한국이 2019년 반도체소재시장에서 대만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일 지역별 반도체소재시장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대만 반도체소재시장 규모는 113억 달러로 집계됐다. 10년 연속 최대 시장의 자리를 지킨 것이다.
한국은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2위를 유지했다. 시장규모는 88억 달러로 추산됐다.
중국은 주요 지역 가운데 2019년에 유일하게 시장규모가 증가해 3위를 차지했다. 다른 지역은 2018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전체 시장규모는 521억 달러로 2018년 대비해 1.1% 줄었다.
소재 종류에 따라서는 반도체 전공정(프론트엔드)에서 사용되는 소재가 328억 달러 수준의 시장을 형성했다. 2018년 330억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패키징소재시장은 2018년 197억 달러에서 2019년 192억 달러 수준으로 2.3%가량 하락했다.
반면 기판과 기타 패키징소재는 2018년 대비해 시장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