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홍보모델이 KT 페이퍼리스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 KT > |
KT가 전자문서 관리를 단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KT는 30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전자문서 생성, 유통, 저장을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KT 페이퍼리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KT 페이퍼리스는 전자계약, 전자등기, 전자문서보관 등 세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4월30일까지 가입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1개월 전자계약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자계약'은 기존 계약서 양식 그대로 본인인증만 하면 계약·청약을 완료할 수 있다. 계약을 맺으면 시점 확인(TSA)서비스로 위변조 여부를 확인한다. 동일한 양식 계약 또는 다량 계약 체결 때 엑셀 파일내용을 업로드, 최대 5천 건까지 계약서를 만들 수 있다.
'전자등기'는 우편등기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 모바일 등기 서비스다. KT는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됐다. 전자서명이 완료된 계약서나 공공기관 각종 고지서, 통지서 송수신은 물론 열람 시간까지 확인 가능한 전자등기로 발송할 수 있다.
'전자문서보관'은 전자문서는 물론 종이문서를 전자화해 블록체인 보관소에 문서 원본 그대로 안전하게 보관하는 서비스다. 암호화한 해시값과 원본이 함께 저장돼 문서 분실 또는 증빙 시 활용할 수 있다.
KT 페이퍼리스는 별도 앱이나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고도 서비스 포털에서 회원 가입만 하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월정액 또는 개별이용 중 선택하면 된다.
KT는 앞으로 전자증명, 전자영수증 등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윤동식 KT 클라우드/DX사업단장 전무는 “KT 페이퍼리스 서비스가 기업 및 개인사업자들의 문서관리 관리업무를 줄여 비용 절감은 물론 업무 프로세스까지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