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은 4월27일부터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 암학회 자궁경부암 DNA백신 ‘GX-188E’와 면역항암제 ‘키투르다’의 병용임상연구 중간결과를 구두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 회장.
미국 암학회는 4월 온라인 미팅을 진행한 뒤 8월에 정식 학회를 연다.
제넥신은 8월에 열리는 학회에서도 추가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제넥신은 지난해 GX-188E의 임상에서 목표한 객관적 치료반응 환자 수의 기준을 모두 달성했다.
1단계에서 15명 가운데 최소 3명의 치료반응을 목표로 했고 2단계에서는 28명 가운데 최소 8명이 치료반응을 보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제넥신은 현재 임상을 확장해 자궁경부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하반기에 조건부 허가자료를 제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는 “말기 자궁경부암 환자들에서 DNA백신 GX-188E와의 병용요법이 상당히 개선된 치료효능을 보이고 있다”며 “더 이상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재발 또는 전이 자궁경부암 환자들에게 치료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