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 SK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주주총회에서 디지털금융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더욱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SK증권은 25일 서울시 영등포구 SK증권 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고 밝혔다.
김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2013년부터 10년 동안 SK증권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김 사장은 “SK증권은 지난해 구성원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최고 실적을 내면서 올해도 배당을 하게 됐다”며 “올해는 디지털금융 플랫폼이 되겠다는 비전을 더욱 구체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원마켓을 지향하고 우리의 사명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와 글로벌 자산가치 하락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반드시 이겨내고 더 나아가 회사 체질 개선의 좋은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김 사장과 함께 이강모 상근감사위원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서남철 법무법인 중부로 대표 변호사와 노희진 한국경영사학회 상임이사, 배선영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가 재선임됐다.
보통주 1주당 10원, 우선주 1주당 15원의 현금배당안과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도 승인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