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이 4·15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명단을 확정했다.
열린민주당은 24일 밤 온라인 전 당원 투표결과를 발표하고 98.1%의 찬성률로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19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여성 몫인 1번과 남성 몫인 2번에는 김진애 전 의원과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각각 배치됐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4번,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은 6번,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8번으로 명단에 올랐다.
서정성 후보 사퇴로 비게 된 12번에는 안원구 전 대구국세청장이 재배치됐다.
서 후보는 23일 비례대표 후보 명단 순번과 결정에 문제를 제기했고 당 내부에서는 ‘서 후보가 당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서 후보는 2014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보좌관을 지냈다.
강민정 서울시교육청 혁신학교운영위원장이 3번, 허숙정 전 육군 중위는 5번, 한지양 노무사는 7번을 각각 배정 받았다.
9번은 이지윤 전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10번은 김성회 전 손혜원 의원 보좌관, 11번은 변옥경 전 세월호유가족트라우마치유센터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13번 정윤희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 14번 황명필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15번 국령애 전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16번 조대진 법무법인 민행 변호사, 17번 김정선 전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 18번 조혜영 전 여성신문 편집국장, 19번 김종숙 한국복지진흥원 이사 등이 명단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