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과 세종시, 인천 영종도에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9년 4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결과 제일건설 컨소시엄, 우미건설, 서한건설 컨소시엄 등 3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 제일건설 컨소시엄의 인천검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조감도. |
LH는 이번 공모에서 민간사업자가 최소 품질기준 이상으로 주택을 설계·시공하도록 지침을 개선했다.
인천 검단에 918가구 규모의 민간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은 제일건설 컨소시엄이 따냈다.
제일건설 컨소시엄은 수요자별 특성에 맞춘 ‘카멜레온 주거동’, 지역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옥외공간계획을 제안했다.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1110가구 규모 주택을 짓는 사업은 우미건설이 땄다.
우미건설은 임대주거 전문 참여사로 검증된 주거서비스와 청정단지를 특징으로 한 주거공간을 제안했다. 특히 가구별 수요를 반영한 주거서비스로 신혼부부를 위한 종일 돌봄서비스와 공용거실, 미세먼지 청전단지 실현계획 등을 반영했다.
인천 영종에 582가구 규모의 민간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은 서한건설 컨소시엄이 땄다.
서한건설 컨소시엄은 조화로운 경관과 다양한 공유공간을 갖추고 청년들 특성을 반영한 단지를 제시했다. 국제도시와 보육을 연결하는 글로벌 보육 서비스, 건강관리 및 생활편의 지원, 그룹문화 강좌 등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계획했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를 한 뒤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