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4.15 총선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았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원도와 영남권 선거구 7곳의 경선 및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전 장관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경선에서 유원석 전 창원시 부시장을 제쳤다.
부산 서구동구에서는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이 곽규택 전 부장검사를 꺾고 본선에 올랐다.
여상규 의원이 불출마하는 경남 사천·남해·하동에선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이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이겼다.
새로 획정된 경상북도 영주·영양·봉화·울진에서는 박형수 전 부장검사가 경선에서 승리했다.
황헌 전 MBC 앵커는 선거구 조정 전 경북 영주·문경·예천에 단수추천됐으나 선거구 조정으로 공천이 취소됐다. 그 뒤 영주·영양·봉화·울진에서 3자 경선을 치렀으나 탈락했다.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에서는 김희국 전 새누리당 의원, 강원도 홍천·횡성·영월·평창에서는 유상범 전 창원지검장, 부산 사하갑은 김척수 전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통과해 후보로 결정됐다.
남아있는 통합당 지역구 경선은 인천 연수을(민경욱 의원과 민현주 전 의원)과 대구 달서갑(이두아 전 의원과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이다. 이 지역구의 경선은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