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와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 한앤컴퍼니 등 3곳이 푸르덴셜생명 매각 본입찰에 모두 참여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푸르덴셜생명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곳은 KB금융지주와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 한앤컴퍼니 등 3곳으로 파악된다.
▲ 19일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푸르덴셜생명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곳은 KB금융지주와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 한앤컴퍼니 등 세 곳으로 파악된다.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인수후보들이 대부분 참여하면서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은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입찰에 참여한 곳은 모두 2조 원 초반 수준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환율 변동폭이 큰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이 한국사업을 철수하기 위해 내놓은 매물이기 때문이다.
푸르덴셜생명은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보험회사 가운데 가장 인수할 가치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푸르덴셜생명은 2019년 3분기 기준으로 자산규모가 20조8081억 원으로 업계 10위권 밖이다. 하지만 같은기간 누적 순이익 1464억 원을 거둬 생명보험사 가운데 상위권에 속했다.
보험금 지급능력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2019년 3분기 기준 515.04%로 업계 1위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