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다.
에이치엘비는 지분 51%를 인수하기로 한 미국 바이오기업 이뮤노믹테라퓨틱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뮤노믹테라퓨틱스의 면역 백신 플랫폼 기술인 UNITE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최적화된 기술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미국 바이오기업으로부터 백신 공동개발 제안을 받고 있다.
UNITE 플랫폼 기술은 특정 항원의 면역을 활성화하는 강력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이다.
UNITE의 원천기술을 개발한 톰 어거스트 존스홉킨스대학 교수는 UNITE으로 중증급성호흡증후군(사스)에 관한 면역반응 개선에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논문을 발표한 적이 있다.
이뮤노믹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개발을 위한 대기자금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뮤노믹테라퓨틱스가 미국 정부 보조금으로 코로나 19 백신개발에 착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지혁주 에이치엘비 상무는 “이뮤노믹테라퓨틱스의 면역 백신 플랫폼 기술은 변이가 심한 바이러스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며 “이뮤노믹테라퓨틱스의 탁월한 백신 플랫폼 기술이 모든 사람들을 위한 백신개발에 제대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