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서병기 신영증권 부사장이 내정됐다.
IBK투자증권은 16일 사외이사로 구성된 사내이사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서병기 신영증권 부사장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 내정자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IBK투자증권은 헤드헌팅회사를 통해 109명의 대표이사후보 인력풀을 구성한 뒤 면접과 평판조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서 내정자는 신영증권 투자은행(IB)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서 내정자를 두고 “핵심 사업부문인 기업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고 정책금융 분야에서 사명감이 강하다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 내정자는 1963년 2월16일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금융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외환은행과 한국투자공사(KIC)를 거쳐 신영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 자산운용부문장,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으로 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