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3월17일 경기도 안산시 시화공업단지 거래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IBK기업은행 >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기업을 방문해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윤 행장은 17일 경기 안산시 시화공업단지에 있는 휴텍엔지니어링 공장을 방문했다.
금속절삭기계 제조업체인 휴텍엔지니어링은 기업은행의 거래기업인데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에 수출하는 물품의 대금결제가 지연돼 자금 유동성 문제를 겪었다.
기업은행은 휴텍엔지니어링에 특별지원자금 대출 8억 원을 제공했다.
윤 행장은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려 현장을 방문했다"며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재규 휴텍엔지니어링 대표는 "수출대금 입금이 늦어져 경영상 어려움이 있었지만 낮은 금리로 기업은행의 특별자금을 신속하게 지원받아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시화공단 주변 영업점을 찾아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상공인과 영세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