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1번), 신원식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2번),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씨(3번) 등 비례대표 후보 4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추천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어 4번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5번 김정현 변호사, 6번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 7번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8번 우원재 유튜브채널 ‘호밀밭의 우원재’ 운영자, 9번 이옥남 시장경제와민주주의연구소장, 10번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 등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당선권인 20번 안에 추천받은 인물 가운데는 신동호 전 MBC아나운서 국장과 정운천 의원이 눈에 띤다.
신 전 국장은 MBC 재직 중 블랙리스트에 기반해 아나운서들에게 불이익을 줬다는 이유로 6개월의 정직 처분을 받은 인물이다. .
정 의원은 20대 총선 때 전북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유일하게 당선됐고 앞서 이명박 정부의 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다른 후보들은 11번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 12번 박대수 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 13번 이경해 현 바이오그래핀 부사장, 15번 김수진 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 16번 하재주 현 원자력연구원 원장, 17번 정선미 현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19번 윤자경 전 미래에셋 캐피탈 대표이사, 20번 방상혁 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등이다.
이날 발표된 비례대표 후보 40명은 당원과 대의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찬반투표를 거친 뒤 미래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