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이 서울 동대문을 후보 경선에서 이겼다.
통합당 지역구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국회에서 서울 동대문을과 서초을, 마포을, 동작갑, 강서병, 성북갑, 대전 서구을 등 모두 7개 선거구의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서초갑에서 공천배제 됐던 이 의원은 동대문을 후보 경선에서 65.2%(여성 가산점 5%포인트 포함)의 지지율을 얻어 39.8%에 그친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을 따돌리고 기사회생했다.
동대문을은 현역 민병두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의 공천배제 결정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서울 서초을 경선에서는 현역 박성중 의원이 강석훈 전 의원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마포을에서는 김성동 전 의원이 김철 전 청와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홍보팀장과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밖에 이날 발표된 통합당 경선에서 이긴 후보자를 선거구별로 보면 한상학(서울 성북갑), 김철근(서울 강서병), 장진영(서울 동작갑), 양홍규(대전 서구을)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