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03-16 1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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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리서치가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현역 의원 3명이 맞붙는 안양 동안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율에서 이 의원이 42.8%로 33.4%를 받은 심 원내대표에 9.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5.5%로 뒤를 이었고 기타후보 4.2%, '투표할 후보가 없다' 2.0%, '모름ㆍ무응답'이 12.2%였다.
다만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심 원내대표가 44.3%, 이 의원이 40.6%로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 의원이 3.4%, 기타후보 0.7%, '모름ㆍ무응답'이 11.1%였다.
후보 단일화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념과 정책 방향이 비슷한 후보 사이 단일화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56.3%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32.6%)보다 많았다.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는 한국일보와 KBS 의뢰로 경기 안양동안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12~14일 사흘간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안심번호를 바탕으로 한 유무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을 사용했고 응답률은 16.9%(총 2959명과 통화해 500명 응답)였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