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맹점과 중소협력사를 위해 6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

CU는 2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과 중소협력사를 위해 긴급 지원책을 내놓은 이후 보름 동안 60억 원의 규모의 지원을 실행했다고 16일 밝혔다.
 
CU, 코로나19로 어려운 가맹점주와 중소협력사에 모두 60억 지원

▲ 편의점 CU가 코로나19로 가맹점과 중소협력사를 위해 6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CU는 ‘CU 상생협력펀드’를 통해 현재까지 모두 30억 원가량을 가맹점주들의 생활안정자금으로 지원했다.

CU 상생협력펀드를 이용하는 가맹점주들에게는 금리 2% 인하혜택이 주어진다.

중소협력사의 경영 지원을 위한 상품 거래 및 물류 정산대금 조기지급도 모두 18개 업체에게 20억 원가량을 앞당겨 집행했다.

코로나19로 직접적 피해를 본 가맹점주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CU는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에 즉시 민간 전문방역을 실시하고 관련 비용을 모두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

휴업 점포와 관련해서도 도시락 등 간편식품을 대상으로 기존 지원과 별개로 휴업기간에 들어간 상품 폐기 금액을 100% 지원하고 있다.

CU는 가맹점주들이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부 지원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지원제도를 소개하는 CU TV동영상을 제작하기로 했다. 또 세금 혜택 및 생활지원비, 유급휴가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CU 노무‧세무 상담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기문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어 가맹본부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안을 적극 실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들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