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협중앙회가 60주년을 맞아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
신협중앙회가 60주년을 맞아 운영혁신을 지속하고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를 담아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신협중앙회는 ‘금융’과 ‘협동조합’을 아우르는 두 바퀴 조직으로 변모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유사·중복기능을 통폐합해 핵심사업에 자원을 집중하고 △정체성과 포용성을 확대하며 △외부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유연함을 갖추고 △도전하고 경쟁하고 책임지는 성과중심 조직을 지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기존 사회적경제부를 신협행복나눔부문으로 확대해 지역특화사업, 다자녀지원, 효지원, 8·15해방대출 등 신협의 7대 포용금융사업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지원팀을 신설해 앞으로 다양한 지원정책을 개발하고 확대하기로 했다.
자금운용부문에서는 여신부를 투자금융1본부, 투자금융2본부로 확대해 부동산금융(1,2)팀, 기업인프라금융(1,2)팀, 글로벌금융(1,2)팀을 두기로 했다.
이를 통해 최근 자금운용시장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진화를 통해 전문성 강화 및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또 해외증권운용팀을 신설해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조합 여신중개전담팀인 연계대출팀을 새로 만들어 조합의 여신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디지털금융본부도 신설해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조합의 능동적 대응을 지원하고 경영지원본부를 조합 여신지원 중심 조직으로 재편성해 조합 여신의 성장지원과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밖에 리스크관리실을 중앙회 및 조합 리스크 관리업무의 총괄조직으로 확대해 리스크 관리업무의 전문성과 관리기능을 강화한다. 또 조합여신평가지원반을 만들어 조합의 고액여신 위험성을 중앙회 차원에서 평가하는 등 중앙회가 조합 여신의 건전성 관리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직제개편을 통해 조직의 DNA를 ‘관리중심, 행정중심’에서 ‘전략중심, 사업중심’으로 완전히 탈바꿈할 것”이라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협동조합인 신협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