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이사진에 윌리엄 헐 이뮤노믹테라퓨틱스 대표이사가 합류한다.

에이치엘비는 공시를 통해 윌리엄 헐 이뮤노믹테라퓨틱스 대표를 에이치엘비 이사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치엘비 이사진에 이뮤노믹테라퓨틱스 대표 윌리엄 헐 합류

▲ 윌리엄 헐 이뮤노믹테라퓨틱스 대표이사.


윌리엄 헐 이사는 미국 테네시대학교 생화학 박사 출신으로 20여 년 동안 일렉트로-뉴클레오닉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소에서 HIV, C형 간염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특히 윌리엄 헐 이사는 2006년 면역치료 플랫폼 기술인 ‘UNITE’을 개발한 뒤 이를 기초로 알레르기 치료제를 만들어 다국적제약사 아스텔라스에 기술수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에이치엘비는 앞서 2월27일 새로운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이뮤노믹테라퓨틱스에 투자와 인수를 결정했다.

윌리엄 헐 이사는 “리보세라닙의 성공을 이끌고 있는 에이치엘비의 일원이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나의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발휘해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제약바이오그룹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기홍 에이치엘비 부사장은 “윌리엄 헐 박사가 에이치엘비 이사회의 일원이 됨으로써 에이치엘비의 ‘5년 내 5개 항암제 출시’ 계획은 구체화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